< 완성작 사진 >




지난 5년여 동안 MS 인체공학 키보드 4000을 써 왔습니다.

만족스러웠지만 키보드 크기가 크다 보니 마우스가 너무 오른쪽으로 치우치게 된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키보드를 개조해서 텐키리스로 만든 뒤, 다시 그 숫자키 부분을 마우스 패드로 만들었습니다.

몇 달이 지난 지금까지 매우 편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우스가 몸쪽으로 더 가까이 오게 되자 어깨 통증이 싹 사라졌네요.

그동안 어깨 통증을 해결해 보려고 왼손으로 마우스 쓰기, 트랙볼 사용하기 등 여러 시도를 해봤지만 키보드 개조가 최고였습니다.


개조는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유익한 자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래부터 사진 자료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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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키보드입니다.





2. 손 받침을 분리합니다.





3. 키보드 윗판과 아랫판을 분리합니다.





4. 떼어낸 키보드 상판은 뒤집으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5. 흔히 텐키라고 불리는 숫자키들을 다 빼고 키보드를 다시 조립합니다.





6. 적당한 두께의 종이를 준비합니다. 저는 집에 굴러다니던 박스를 사용했습니다.





7. 뽑아낸 텐키 부분의 윗 홈과 아랫 홈에 맞게 종이를 잘라냅니다. 좀 빡빡하게 자르시면 좋습니다.





8. 윗 홈과 아랫 홈에 종이를 낍니다. 그리고 윗 홈과 아랫 홈을 다 덮을 수 있는 크기로 종이를 하나 더 잘라 놓습니다.





9. 끼워넣은 종이에 양면테이프를 붙입니다.





10. 양면테이프를 사용해서 커다란 종이를 붙입니다.





11. 기존의 숫자키 부분을 마우스 패드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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