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뭐 한 것 같아요"의 유해성

"뭐뭐 한 것 같아요" 라는 표현이 무분별하게 사용되면서 한국어를 좀먹고 있다. 그 유해성이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기 위해 여러 명언, 명문, 명대사 등에 "뭐뭐 한 것 같아요"를 붙여 보았다.

이순신: 신에게는 아직 열 두 척의 배가 있는 것 같습니다.
갈릴레이: 그래도 지구는 도는 것 같다.
세종대왕: 백성이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제 뜻을 능히 펴지 못하는 것이 불쌍한 것 같다.
공자: 멀리서 친구가 찾아오니까 참 기쁜 것 같다.
기미독립선언문: 오등은 자에 아 조선은 독립국인 것 같다.
데카르트: 나는 생각하니까 존재하는 것 같다.
카이사르: 온 것 같고 본 것 같고 이긴 것 같다.
햄릿: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인 것 같다.
소크라테스: 너 자신을 알아야 할 것 같다.
블랙 팬서: 와칸다는 영원할 것 같다.
마틴 루터 킹: 나에게는 꿈이 있는 것 같다.
마르크스: 만국의 노동자들이 단결해야 할 것 같다.
관우: 술이 식기 전에 돌아올 것 같소.
지드래곤: 나도 어디서 꿀리진 않는 것 같아.
지하철 안내 방송: 이번 역은 사당, 사당인 것 같습니다. 내리실 문은 왼쪽인 것 같습니다.
용비어천가: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을 것 같다.
윤동주: 육첩 방은 남의 나라인 것 같다.
김소월: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눈물을 안 흘릴 것 같습니다.
히딩크: 나는 아직도 배가 고픈 것 같다.

[자바] 배열 내용 출력하기 (Arrays.toString())


자바에서 배열 내용을 출력해보려고 배열 자체에서 toString()을 사용하면 배열의 내용이 아니라 배열의 주소값이 출력됩니다. 배열의 내용을 출력하려면 Arrays.toString()을 사용해야 합니다. 예제 코드는 아래와 같습니다.


double[] values = {1.0, 1.1, 1.2};

System.out.println(values.toString()); // 이렇게 하면 [D@46a49e6 같은 값이 나옵니다.

System.out.println(Arrays.toString(values)); // 이렇게 하면 [1.0, 1.1, 1.2] 이 출력됩니다.


너무 규칙적이지 말자


종이를 반으로 접었다가 펴는 작업을 반복한다고 생각해 보자. 매번 종이 끝을 정확히 맞추어서 접었다 펴면 모양은 깔끔하겠지만 접힌 부분이 쉬 닳아서 곧 찢어지게 될 것이다. 반대로 종이를 접을 때에 끝을 대충, 적당히만 맞추면 모양은 덜 예쁠지 몰라도 접히는 부분이 분산되어서 종이가 오랫동안 닳지 않을 것이다.


규칙적인 생활도 마찬가지이다. 규칙적인 생활은 좋은 것이지만 너무 칼같이 생활하다 보면 득보다 실이 많아지는 순간이 온다. 내가 규칙적으로 살아야지, 규칙이 나를 살기 시작하면 몸에든 마음에든 무리가 가기 시작한다. 그렇기에 규칙적으로 살되 가끔씩 규칙을 깸으로써 규칙에게 내가 규칙의 주인이지 규칙이 내 주인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 규칙적인 삶은 절대가치가 아니라 우리가 행복하게 살기 위해 사용하는 도구 중 하나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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